[RPA]자동화, 아무거나 하지 마세요
하루코딩의 ‘자동화 대상 업무’ 선별 기준 5가지
안녕하세요, 하루코딩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자동화가 왜 실패하는지, 그리고 그 실패를 어떻게 개선했는지를 다뤘습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동화를 어디에 적용할지부터 잘 골라야 한다”**는 주제로 글을 써봅니다.
자동화를 성공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 것인가?”
입니다.
이걸 잘못 고르면 아무리 잘 만든 자동화라도 매일 망가집니다.
1. 반복적인가? YES → 자동화 가능성 ↑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업무의 구조가 반복 가능하고 형태가 일정하다면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예시로는:
- 매일 같은 형식으로 도착하는 메일 정리
- 매주 특정 시간에 엑셀 보고서 정리
- 매월 말 정산 서류 취합 등
✔ 팁: "이번 주와 지난 주가 똑같았다"면 자동화 고려 대상입니다.
2. 예외처리가 많은가? YES → 자동화 위험 ↑
조건 분기나 예외가 많은 업무는 자동화가 불안정해질 확률이 큽니다.
예를 들어,
- 메일 내용이 3~4종이 아니라 15종 이상 다양하다면?
- 업무 흐름 중간에 사람이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면?
👉 이런 업무는 부분 자동화 또는 조건 단순화 후 자동화하는 게 좋습니다.
3.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큰가? YES → 신중하게
자동화가 실패했을 때,
- 비용 손실이 크거나
- 대외적인 문제로 이어지거나
-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권장 방식:
경고 → 알림 → 수동 전환 구조를 미리 설계
4. 데이터 구조가 자주 바뀌는가? YES → 자동화 부담 ↑
“자동화가 잘 돌아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멈춘다”…
이유 중 하나는 데이터 구조의 변경입니다.
- 엑셀 시트명 변경
- 웹페이지 레이아웃 개편
- 컬럼명 순서 바뀜
이런 변경이 잦다면 자동화가 고장날 확률도 높습니다.
👉 팁: 데이터 정의서가 있는 업무, 혹은 시스템 기반 업무가 더 적합합니다.
5. 사람이 하기 싫은가? YES → 자동화 우선 대상!
좀 감성적인 기준이지만…
사람이 반복적으로 하기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 업무는 자동화 효과 체감이 큽니다.
예:
- 매일 아침 시스템 접속해서 상태 확인
- 수십 개 엑셀 파일 붙여넣기
- 의미 없는 보고용 텍스트 복사
👉 자동화는 사람을 “더 나은 일”에 쓰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루코딩의 자동화 업무 선별표
반복성 높음 | ✅ 매우 적합 |
예외처리 없음 | ✅ 매우 적합 |
실패해도 리스크 낮음 | ✅ 매우 적합 |
데이터 구조 고정 | ✅ 매우 적합 |
사람의 스트레스 유발 | ✅ 매우 적합 |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흐름 | ❌ 비적합 |
조건이 자주 바뀌는 업무 | ❌ 비적합 |
외부 시스템 의존 많은 업무 | ⚠ 부분 가능 |
마무리: 자동화도 ‘업무 전략’이다
자동화는 기술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적절한 업무에 적용했을 때,
비로소 진짜 업무 혁신이 시작됩니다.
하루코딩은 앞으로도
“자동화가 잘 먹히는 조건”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는 자동화”
를 계속해서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