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자동화는 시작보다 종료가 더 어렵다

2025. 6. 2. 10:47R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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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코딩이 경험한 자동화 철수 전략

안녕하세요, 하루코딩입니다.
오늘은 조금 낯선 주제일 수도 있는
**“자동화 종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를 시작할 때는 열정적으로 설계하고 배포하지만,
**“언제, 어떻게 종료할 것인가?”**를 미리 고려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결과, 아무도 안 쓰는 자동화가 돌아가고,
중복된 자동화가 시스템 부하를 일으키며,
누가 만든지도 모르는 RPA가 배경에서 계속 실패 로그만 쌓기도 합니다.


1. 자동화도 ‘수명’이 있다

모든 자동화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업무 구조가 바뀌거나, 시스템이 변경되면
예전 자동화는 필요 없는 코드가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 종료 선언을 하지 않으면?

"그거 아직도 도나요? 안 쓰는데…"
"지금 그 시스템 안 써요…"

👉 자동화는 계속 돌지만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2. 종료 기준이 없는 자동화는 리스크다

문제는 ‘누가’, ‘언제’ 종료 결정을 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사례:

  • 특정 보고서 자동화 → 담당자가 퇴사 → 시스템은 계속 실행 중
  • 변경된 포맷에 맞춰 다시 만들어졌지만, 이전 자동화도 여전히 살아 있음

✅ 해결책:

  • 종료 조건 정의 (예: 사용률 3개월 미달 시 검토)
  • 유효성 검토 주기 설정 (ex. 분기별 리뷰)
  • 종료 책임자 명시

3. 자동화 철수 시 고려사항

체크리스트설명
🔸 사용 로그 확인 사용 빈도 및 대상 확인
🔸 대체 시스템 여부 확인 새 시스템이 같은 기능 제공하는가
🔸 종료 시 영향 범위 분석 의존 업무가 있는지 체크
🔸 커뮤니케이션 & 공지 사용자에게 중단 사실 사전 안내
🔸 로그 백업 & 아카이브 향후 참고용 데이터는 보관
 

4. ‘자동화의 무덤’을 만들지 않으려면

자동화가 늘어날수록
‘돌아는 가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유령 자동화가 생기기 쉽습니다.

✅ 그래서 저는 다음 원칙을 항상 적용합니다:

“자동화는 시작보다 종료 전략이 더 중요하다.”


마무리

지속 가능한 자동화를 만들기 위해선,
끝을 고려한 설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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