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30. 13:54ㆍRPA
하루코딩이 경험한 자동화 리팩토링 사례
안녕하세요, 하루코딩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는 자동화가 실패하는 다양한 이유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은 그 실패한 자동화를 어떻게 개선해서 실제 업무 효율을 높였는지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실패를 ‘접고’ 다시 수동으로 돌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문제를 분석하고 리팩토링하면 진짜 ‘계속 쓰고 싶은 자동화’가 됩니다.

1. 실패의 원인부터 재정의: 반복 구조가 맞는가?
실패한 자동화 A 사례:
- 보고서 자동 작성 RPA
- 조건 9단계, 복잡한 분기
- 매일 바뀌는 데이터 포맷에 취약
이 자동화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이 업무가 진짜 자동화에 적합한가?"
를 다시 질문한 것이었습니다.
결론: 데이터 전처리만 자동화하고 보고서 작성은 수동 유지
👉 전체 자동화보다, 부분 자동화 + 예외 보완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2. 현업의 '직접 제어권'을 추가하라
개선 후 B 자동화 시스템에는 아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 🟩 조건 수동 전환 토글 | 자동화 흐름 중간에 "수동 전환" 버튼 추가 |
| 🟩 에러 시 로그 번역 모듈 | 에러 로그를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출력 |
| 🟩 실패 시 자동 리트라이 | 특정 조건 오류 시, 자동으로 1회 재시도 |
기술적으로 큰 개선은 없었지만, 사용자 친화도가 비약적으로 올라갔습니다.
👉 기술보다 중요한 건 신뢰감입니다.
3. 실패 로그는 개선의 보고다
과거에는 자동화가 실패하면 그냥 재시작이 전부였습니다.
이제는 실패할 때마다 로그가 자동 누적되고,
그 로그를 기반으로 주 1회 리포트를 만들어 봅니다.
예시 리포트:
👉 데이터를 쌓고 분석하면,
그 자동화는 점점 똑똑해집니다.
4. ‘작게, 자주, 확실하게’ 개선하라
자동화는 한 번에 대단한 걸 만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아래처럼 개선을 반복하는 것이 훨씬 지속가능합니다.
| 매주 | 실패 원인 리포트 기반 조건 정리 | 실패율 40% → 10% |
| 2주 | 사용자 교육 + 예외 사례 공유 | 사용 만족도 70% 이상 |
| 1개월 | 새 기능 테스트 → 점진적 배포 | 자동화 항목 1 → 3개 확장 |
마무리: 자동화는 '완성품'이 아니라 '진화하는 구조'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동화를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하루코딩은 오늘도 작은 실패를 기록하고,
그 실패를 개선해서 **‘진짜 쓸만한 자동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동화를 잘 만들고 싶다면?
기능보다 중요한 건, '유지하고 싶은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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